한강뷰인데 6억 차익…동작구 수방사 ‘로또 분양’

배정현 2024. 9. 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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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시스

서울 동작구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를 포함해 수도권 내 공공분양 단지들의 본청약이 진행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3일) 서울·수도권 우수입지에 4천 호를 공급할 예정이라며 이와 같이 밝혔습니다.

동작구 수방사 부지에서는 전용면적 59㎡ 공공주택 263채에 대해 분양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방사 부지는 지난해 6월 255채에 대해 사전청약을 실시했을 당시 7만 2172명이 몰려 283대 1의 경쟁률로 역대 공공분양 기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이달 말에 공고하는 본청약에서는 남은 8채를 포함해 부적격자와 당첨 포기자 31채를 더해 39가구가 물량으로 나옵니다.

사전청약 당시 추정 분양가는 전용면적 59㎡ 기준 8억 7225만 원으로 공지됐습니다. 인근 같은 크기 아파트 시세와 비교해 약 6억 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기대됩니다.

이외에도 국토부는 인천 계양지구에서도 3기 신도시 최초로 이달 중 1106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국회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절차를 단축해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한 특례법 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8·8 주택 공급 확대방안'의 후속 조치로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필요한 절차의 통합과 간소화가 개정안의 주 내용입니다.

국토부는 "재건축·재개발 특례법 제정안과 도시정비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사업 기간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1기 신도시 등 노후계획도시의 정비사업도 가속화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배정현 기자 baechewing@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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