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 섬광 순간 트럭 '추락', CCTV 찍힌 상황 봤더니‥

곽동건 2024. 9. 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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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6시 40분쯤 강원 강릉시 홍제동의 한 도로.

CCTV 위쪽에 보이는 강릉대교 난간에 트럭 한 대가 갑자기 툭 튀어나오더니, 금방이라도 아래로 떨어질 듯 아슬아슬하게 난간에 걸립니다.

불과 몇 초 뒤 교각 옆 전선에서 불꽃이 크게 튀더니 파란색 1톤 트럭이 15m 아래로 추락합니다.

[목격자] "뭐야, 뭐야?"

추락한 트럭에선 곧바로 불꽃이 일고, 점점 연기도 피어나며 불이 커지는 모습입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가 도착했을 때는 트럭에서 검은 연기가 끝없이 치솟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을 몰던 77살 운전자와 함께 타고 있던 50대 동승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또, 다른 60대 동승자도 다리 등을 다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사고가 난 강릉대교 맞은편 차로에서 먼저 승용차 두 대가 부딪치는 1차 사고가 났고, 부딪힌 차량 한 대가 차선을 넘어 마주 오던 1톤 트럭과 충돌하면서 트럭이 다리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1차 사고를 낸 운전자들의 음주 여부 등을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 화면 제공 : 김남곤 (시청자)

곽동건 기자(kwa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33286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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