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콩고서 탈옥 시도하던 죄수 129명 사망

김계연 2024. 9. 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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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교도소에서 집단 탈옥을 시도하던 수용자 129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국은 수용자들 공격으로 교도소 시설 일부가 불에 탔으나 현재는 질서를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국제앰네스티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민주콩고 최대 규모인 이 교도소는 정원 1천500명에 1만2천명 넘게 수감돼 있으며 대부분 미결수다.

콘스탄트 무탐바 법무장관은 과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교도소를 짓고 수용자 이송을 금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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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 마칼라 교도소(기사 내용과 무관)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의 교도소에서 집단 탈옥을 시도하던 수용자 129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주콩고 내무부는 이들 가운데 24명은 '경고 사격'으로 사망했고 부상한 59명을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대부분은 과밀한 교도소에서 한쪽으로 몰리는 과정에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당국은 수용자들 공격으로 교도소 시설 일부가 불에 탔으나 현재는 질서를 회복했다고 덧붙였다.

인근 주민들은 2일 0시께부터 아침까지 총격이 계속됐다고 전했다.

국제앰네스티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민주콩고 최대 규모인 이 교도소는 정원 1천500명에 1만2천명 넘게 수감돼 있으며 대부분 미결수다.

콘스탄트 무탐바 법무장관은 과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 교도소를 짓고 수용자 이송을 금지하겠다고 말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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