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추계] 홍대부중 최도윤이 코트에서 보여주려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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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성실한 자세로 임하고, 코트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이겠다" 홍대부중은 3일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54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이하 추계연맹전) 남고부 16강 토너먼트 군산중과의 경기에서 61-60으로 신승을 거뒀다.
경기를 마친 최도윤은 "1쿼터 초반에 우리 팀 가드가 손가락 부상으로 나가게 됐다. 분위기가 안 좋아지기도 했지만, 타임아웃 때 코치님께서 수비부터 해보자고 하셔서 마음을 다잡았다. 달아날 수 있던 순간에 집중력이 부족했던 점은 아쉽다. 그래도 위험한 순간에 모두 힘을 합쳐 이겨내서 기쁘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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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성실한 자세로 임하고, 코트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이겠다"
홍대부중은 3일 상주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열린 제54회 추계 전국남녀중고농구연맹전(이하 추계연맹전) 남고부 16강 토너먼트 군산중과의 경기에서 61-60으로 신승을 거뒀다.
두 팀의 승부는 결승전을 방불케 했다. 양 팀은 경기 내내 팽팽한 줄다리기로 긴장의 끈을 조였다. 홍대부중은 4쿼터 초반 한때 7점 차까지 앞서기도 했지만, 실책을 쏟아내며 경기를 시소게임으로 끌고 갔다. 그러나 홍대부중은 끝내 1점 차 리드를 사수하며, 8강 토너먼트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최도윤(19점 12리바운드 2스틸)과 오영후(15점 4리바운드 5스틸 3블록슛 2어시스트), 서지원(13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등 3학년 트리오의 활약이 눈부셨다.
특히, 최도윤(181cm, G)은 3점슛만 3개 터뜨리는 등 내외곽에서 공격의 활로를 뚫어내며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김동환 코치는 최도윤을 "슛이 좋고, 상대 전담마크 수비가 가능한 선수다"라고 평가하며 "오늘은 흥분해서 조금 급한 모습이 보였다. 차분히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보완하고, 템포 빠른 패스를 장착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경기를 마친 최도윤은 "1쿼터 초반에 우리 팀 가드가 손가락 부상으로 나가게 됐다. 분위기가 안 좋아지기도 했지만, 타임아웃 때 코치님께서 수비부터 해보자고 하셔서 마음을 다잡았다. 달아날 수 있던 순간에 집중력이 부족했던 점은 아쉽다. 그래도 위험한 순간에 모두 힘을 합쳐 이겨내서 기쁘다"라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슛은 나쁘지 않았지만, 미스가 많았다. 좀 더 침착하게 해야 한다"며 자신의 경기력을 반성했다.
팀에서 슈터 포지션을 소화 중인 최도윤. 그는 "기복이 있긴 하지만, 슛 찬스에선 자신 있게 던지려고 한다. 슛 연습은 하루에 최소 메이드 100개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덧붙여 "주로 외곽 플레이를 하다 보니, 골 밑으로 들어가는 게 부족하다. 돌파를 개선하려고 한다"며 보완해야 할 점을 언급했다.
리바운드를 많이 기록한 원동력에 관한 질문에는 "평소에 리바운드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잡을 수 없어도 최소한 쳐내기라도 할 생각으로 들어간다"고 답했다.
끝으로 최도윤은 "중학교에 와서 아직 우승한 경험이 없다. 오늘의 좋은 분위기를 살려서 이번 대회에선 우승에 도전하려 한다. 개인적으론 트리플 더블도 해보고 싶다"며 "항상 성실한 자세로 임하고, 코트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 = 김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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