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백화점서 연이틀 정전 반복에 영업 '일시 중단'

정종호 2024. 9. 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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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지역 백화점에서 연이틀 정전이 반복되자 백화점 측이 결국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롯데백화점 창원점은 3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백화점 측은 비상전력으로 일부 영업을 이어가다가 방문객 안전사고 위험 등의 이유로 이날 오후 3시부터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백화점 관계자는 "고객 안전을 위해 오늘 영업을 중단했다"며 "조속히 정전 원인을 찾아 백화점이 정상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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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 창원지역 백화점에서 연이틀 정전이 반복되자 백화점 측이 결국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

롯데백화점 창원점은 3일 오후 3시부터 이날 영업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다.

전날도 정전사태가 발생했던 이 백화점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2시간가량 설비를 점검한 결과 전기가 시설에 정상적으로 들어오는 걸 확인하고 영업을 준비했다.

그러나 오전 10시께 또 정전이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렸다.

백화점 측은 비상전력으로 일부 영업을 이어가다가 방문객 안전사고 위험 등의 이유로 이날 오후 3시부터 영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전날에는 오후 4시께 정전된 뒤 약 2시간 30분 만인 오후 6시 30분께 복구됐다.

정전 당시 내부 승강기와 에어컨 등 시설 작동이 멈춰 방문객이 불편을 겪었고, 백화점 3층에 있던 영화관 상영도 중단되면서 관람객들이 도중에 나가는 상황도 있었다.

이틀 동안 정전으로 인한 안전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백화점 측은 전날 정전 이후부터 한국전력 등과 원인을 조사했지만 큰 결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등도 백화점을 방문해 점검했으나 구체적인 정전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화점 관계자는 "고객 안전을 위해 오늘 영업을 중단했다"며 "조속히 정전 원인을 찾아 백화점이 정상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전으로 멈춘 엘리베이터 [연합뉴스TV 제공] ※ 이 자료는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으로 기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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