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 폭탄' 보복 나선 중국..."캐나다 조치에 단호하게 반대" [지금이뉴스]

YTN 2024. 9. 3. 17:0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100%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힌 데 대한 대응으로 중국은 카놀라유의 원료인 캐나다산 유채씨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나설 예정입니다.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홈페이지 게시문을 통해 "캐나다의 불공정 경쟁으로 중국 내 유채씨 관련 산업이 계속해서 손실을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상무부에 따르면 캐나다가 중국에 수출하는 유채씨는 지난해 34억7천만 달러(약 4조6천600억 원)로 전년보다 170% 증가해 덤핑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중국 내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은 관련 캐나다 화학제품에 대해서도 반덤핑 조사를 개시할 계획입니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100%, 철강과 알루미늄에는 25%의 관세를 각각 부과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캐나다 조치는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한 미국과 유럽연합(EU) 등 서방 동맹국들과 보조를 맞추려는 조치로 해석됩니다.

중국 상무부는 이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갖고 있고 단호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내면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 해결 기구에 제소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기자 : 권영희

AI앵커 : Y-GO

자막편집 : 정의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