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만덕2터널 인근 맨홀 연기…통행 한때 통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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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부산의 한 터널 인근 도로의 맨홀에서 연기가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돼 터널 통행이 한때 통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3분께 부산 북구 제2만덕터널을 지나 만덕역 방향 도로의 맨홀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는 시민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부산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제2만덕터널 통제 사실을 알리며 우회할 것을 권고했다.
부산시 등이 맨홀을 확인한 결과 연기가 발생한 맨홀은 상수도용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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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김민지 기자 = 3일 부산의 한 터널 인근 도로의 맨홀에서 연기가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돼 터널 통행이 한때 통제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3분께 부산 북구 제2만덕터널을 지나 만덕역 방향 도로의 맨홀에서 연기가 올라온다는 시민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은 부산시 재난상황실 등 유관기관에 해당 사실을 통보했고 관할 구청과 소방, 상수도사업본부 등이 현장 확인에 나섰다.
경찰은 동래에서 만덕역 방향의 터널 통행을 전면 통제했다가 약 1시간 만인 오후 2시40분께 5개 차로 중 3개 차로의 소통을 재개했다. 이어 오후 3시30분부터 터널 통행이 정상화됐다.
부산시는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제2만덕터널 통제 사실을 알리며 우회할 것을 권고했다.
부산시 등이 맨홀을 확인한 결과 연기가 발생한 맨홀은 상수도용으로 밝혀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맨홀 위에 아스팔트가 덮여 있는데 최근 더위로 인해 물이 증발하면서 수증기가 발생했고, 수증기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서 맨홀이 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시와 유관기관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g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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