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차 새내기 여경의 직감…80대 치매 노인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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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차림으로 길을 헤매다 발견된 80대 노인을 보호하던 1년 차 여경이 노인의 호흡곤란 증세를 포착해 생명을 구했다.
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3시쯤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속옷 차림으로 길을 헤매는 치매 노인 A 씨가 순찰하던 경비원에게 발견됐다.
그런데 돌연 A 씨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며 식은땀을 흘리자 이를 포착한 1년 차 여경이 즉시 소방 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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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시온 기자 = 속옷 차림으로 길을 헤매다 발견된 80대 노인을 보호하던 1년 차 여경이 노인의 호흡곤란 증세를 포착해 생명을 구했다.
3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새벽 3시쯤 영등포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속옷 차림으로 길을 헤매는 치매 노인 A 씨가 순찰하던 경비원에게 발견됐다. 경찰은 A 씨 신원을 확인해 보호자에게 연락을 취했다.
그런데 돌연 A 씨가 호흡 곤란 증세를 보이며 식은땀을 흘리자 이를 포착한 1년 차 여경이 즉시 소방 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이후 A 씨는 보호자와 함께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A 씨는 산소포화도와 혈압이 떨어져 위급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신임 순경의 기지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zionwk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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