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축산시설 공사장서 70대 추락사

차근호 2024. 9. 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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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축산 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 70대 노동자 추락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부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 10분께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한 축산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 70대 노동자가 계단에서 떨어졌다.

경찰도 노동자 사망과 관련해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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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고용노동청 [촬영 김재홍]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의 한 축산 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 70대 노동자 추락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일 부산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8시 10분께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한 축산시설 신축공사 현장에서 70대 노동자가 계단에서 떨어졌다.

그는 자재를 운반하던 중 5.8m 바닥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119 구급대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부산고용노동청은 이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도 노동자 사망과 관련해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하고 있다.

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 사이렌을 통해 해당 사고를 알리면서 "통로의 끝이나 개구부로서 근로자가 추락할 위험이 있는 장소에는 충분한 강도를 가진 안전난간, 울타리를 설치해야 한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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