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aT사장 "5200만 국민 먹거리 책임지겠다"

세종=정혁수 기자 2024. 9. 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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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이 "5200만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aT 사장으로 부임한 만큼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 생산자·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펼쳐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3일 밝혔다.

홍 사장은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기 위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생산기반 사업 확충 등 6대 중점 추진 방향을 통해 정부와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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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홍문표 사장 /사진=aT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사장이 "5200만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aT 사장으로 부임한 만큼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 생산자·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사업을 펼쳐나가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3일 밝혔다.

홍 사장은 이날 세종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 4선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농어업, 축산, 식품 발전에 앞장서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사장은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기 위한 기후변화에 대응한 생산기반 사업 확충 등 6대 중점 추진 방향을 통해 정부와 이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우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농어촌, 농어민이 안정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반 사업을 확충하고 재해보험 등 다양한 대책을 정부와 함께 마련하겠다고 했다.

친환경 저탄소 농어업 전환과 관련해서는 먹거리 생산, 유통, 소비단계에서 친환경, 저탄소 농어업을 활성화하겠다고 했다.

홍 사장은 현재 유통구조를 2~3단계로 대폭 간소화해야 한다는 의지도 밝혔다. 복잡한 농산물 유통구조를 단순화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이익되는 구조로 개선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홍 사장은 "권역별(지역별) 직거래 공판장 개설과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로 온오프라인 직거래를 확대함으로써 산지 농산물의 유통 비효율 문제를 해결, 유통비용을 절감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저온 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권역별 CA창고, 산지 비축기지 건설 등 첨단 저장창고를 확충해 농산물의 장기 보관 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안정적인 수급 조절 시스템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후변화, 지진, 전쟁 등 각국의 식량 무기화 조짐에 대응해 쌀 중심 식량작물 생산체계를 밀, 콩, 옥수수, 보리 등으로 다양화함으로써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식량안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홍문표 aT 사장은 "농업은 미래성장산업"이라며 스마트팜 농산업 활성화로 4계절 농업을 실현해 기후나 계절에 상관없이 균일한 품질과 공급이 이뤄지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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