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팀 NEW 풀백 황문기, "긴장된다. 매 훈련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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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훈련이 마지막이다."
먼저 황문기는 "축구를 하며 미드필더를 보다가 작년 말에 풀백으로 전향했다.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는 중이다. 감독님이 좋게 봐주신 덕에 이번에 발탁이 됐다. 첫 훈련을 했는데 긴장이 된다. 아는 사람이 없어서 빨리 친해져야 한다. 친해지면 더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면서 "고등학교 선배인 (정)승현이 형과 후배인 (이)동경이가 챙겨준다. '같이 다니자'는 말 한마디가 챙겨주는 느낌이다"라고 국가대표팀 첫 합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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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매 훈련이 마지막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세계무대를 향한 발걸음을 시작한다. 한국은 오는 팔레스타인전을 시작으로 2026 FIFA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임한다. 한국은 이라크·요르단·팔레스타인·오만·쿠웨이트와 함께 B조에 묶였으며, 2위 안에 들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다. 다가오는 5일 오후 8시엔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3차 예선 첫 경기를 치른다.
3일은 선수단 전체 미팅 및 훈련이 진행되는 날이다. 훈련에 앞서 대한축구협회(KFA)는 국가대표팀으로 첫 발탁이 된 강원 FC 소속의 황문기·양민혁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선수의 이야기는 KFA를 통해 미디어에 전해졌다.
먼저 황문기는 "축구를 하며 미드필더를 보다가 작년 말에 풀백으로 전향했다.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는 중이다. 감독님이 좋게 봐주신 덕에 이번에 발탁이 됐다. 첫 훈련을 했는데 긴장이 된다. 아는 사람이 없어서 빨리 친해져야 한다. 친해지면 더 적응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면서 "고등학교 선배인 (정)승현이 형과 후배인 (이)동경이가 챙겨준다. '같이 다니자'는 말 한마디가 챙겨주는 느낌이다"라고 국가대표팀 첫 합류 소감을 전했다.
황문기는 풀백으로 포지션을 바꾼 뒤 커리어가 상승 곡선을 그린 경우다. 황문기는 "이렇게 될 거라고는 상상 못했다. 시즌 초반에 동계 전지훈련을 하면서 감독님이 단점을 보완하면 이런 자리까지 갈 수 있다고 말하셨다. 막상 현실로 다가오니까 믿기지 않더라"라면서 "(홍명보 감독이 두 번이나 보러 갔다) 진짜인가. 그런 거는 신경 안 쓰려고 한다. 그저 팀에서 원하는 대로 했다. 팀이 높은 순위에 있어서 오신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황문기는 "월드컵까지는 생각하지 않는다. 주어진 환경과 현실이 먼저다. 지금이 가장 중요하다. 항상 매 훈련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 보면 좋은 자리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현재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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