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와 동반성장" 전국 157개 디노랩 스타트업, 브랜드 가치 높인다

[우리금융그룹 디노랩×유니콘팩토리 '디노스 피알데이']벤처생태계 든든한 디딤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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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 X 우리금융 디노랩 공동 PR 데이'에서 송기용 머니투데이 전무, 옥일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디노랩 스타트업의 브랜드 가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을 하겠다."

옥일진 우리금융그룹 부사장은 3일 서울 중구 소공동 우리은행 본사 4층 대강당 비전홀에서 열린 '디노스 피알데이(Dinno's PR DAY) 2024'에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렇게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우리금융지주)과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가 공동 개최한 '디노스 피알데이(Dinno's PR DAY) 2024'은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후속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 스타트업 27개사를 비롯해 우리금융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옥일진 부사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9년 동안 디노랩을 운영하며 동반 성장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체계화했다"며 "서울, 경기에 집중됐던 협력 사업을 충북, 경남으로 확장했다. 연말까지 전북과 부산까지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국에서 발굴한 디노랩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액셀러레이팅, 해외진출 지원, 투자유치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송기용 머니투데이 전무는 "그동안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는 디노랩과 함께 스타트업 발굴, 육성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디노랩은 우리금융그룹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작은 스타트업이 큰 공룡(Dinosaur)처럼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근까지 157개 스타트업을 선발·육성했으며 우리금융그룹 계열사들과 총 45건의 협업이 이뤄졌다. 현재 국내에 서울·충북·경남 등에 센터를 운영하며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승일 펜타플로 대표가 3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 X 우리금융 디노랩 공동 PR 데이'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이날 행사는 브랜딩 및 마케팅 관련 전문가 강연과 디노랩 스타트업들의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을 공유하는 세션으로 구성됐다. 강연에는 △이승일 펜타플로 대표 △김성휘 머니투데이 차장 △황조은 강남언니 이사가 참여했다.

'고객가치가 최고의 브랜딩'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이승일 대표는 공감대를 강조했다. 이 대표는 "PR은 단순히 기술력이나 성장 잠재력을 자랑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고객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대 형성을 위한 소재 발굴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 차장은 '기자가 알려주는 보도자료 작성 Tip', 황 이사는 '스타트업에서 롱런하는 기업 브랜딩 시작하기'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기자는 보도자료에 필요한 필수 요건으로 'T(Timing)·I(Interesting)·P(Power)·S(Star)'를 꼽았다. 황 이사는 "회사 안팎에서 일관성 있게 전달되는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며 "브랜딩 강화를 위해서는 내부 설득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디노랩 기업 발표에는 △조원일 트립소다 대표 △장세훈 에스앤이컴퍼니 대표 △박재홍 코드오브네이처 대표 등이 참여했다. 장 대표는 디노랩을 통한 해외 진출 사례도 공유했다.

강연 및 발표 이외 디노랩 기업을 위한 '오픈 스튜디오'도 진행됐다. 오픈 스튜디오는 10분 PR 영상 인터뷰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트립소다 △에스앤이컴퍼니 △포탈301 △큐빅 △틸다 △마이로 △코드오브네이처가 영상 인터뷰를 통해 회사의 비전을 공유했다.

3일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 X 우리금융 디노랩 공동 PR 데이에서 열린 오픈 인터뷰에 참여한 윤여상 포탈301 COO(최고운영책임자) /사진=김휘선 기자 /사진=김휘선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