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는 무슨...'3경기 0골' 비판에도 의연→'걱정? 없어' 멀티골 쾅! "그것이 음바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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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는 부진의 연속에도 걱정이 없었다.
3경기 동안 270분에 달하는 출전 시간을 세웠지만, 음바페는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역시나 선발로 나선 음바페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그 말을 한 이후, 음바페는 2골을 넣었다. 그것이 킬리안이다. 우리는 놀라운 팀이다. 우리는 서로를 지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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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킬리안 음바페는 부진의 연속에도 걱정이 없었다.
지난여름 이적시장의 최대 화두는 단연 음바페의 행선지였다. 파리 생제르맹(PSG)의 전설이 된 음바페는 2023-24시즌이 진행되던 도중, 시즌이 끝나고 PSG를 떠날 것이라는 깜짝 발언을 했다. 이에 많은 팀이 그의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최종 행선지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레알은 2022년부터 음바페의 영입을 시도했으며 실제로 영입에 임박한 적도 있었지만 모종의 이유로 계속 퇴짜를 맞았다. 하지만 이번엔 진짜였다. 이적시장 기간에 들어서면서 음바페는 자유계약(FA) 형태가 됐고 빠른 협상 끝에 레알의 유니폼을 입었다.
레알에 합류한 음바페는 곧바로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꿰찼다. 데뷔전 임팩트는 대단했다. 아탈란타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선발로 나선 그는 1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고,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리그에서도 꾸준히 출전 기록을 쌓았다. 마요르카와의 개막전부터 레알 바야돌리드, 라스 팔마스전까지 음바페는 레알의 공격을 책임졌다.
하지만 공격 포인트를 적립하지 못했다. 3경기 동안 270분에 달하는 출전 시간을 세웠지만, 음바페는 단 1골도 넣지 못했다. 이 기간 동안 레알은 단 1승 만을 챙기며 저조한 활약을 했고 많은 사람들은 음바페의 부진을 비판했다.
이에 그를 향한 우려가 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음바페는 자신의 침묵에 대해 걱정하지 않았다. 레알 소식을 전하는 '마드리드 엑스트라'에 따르면, 음바페의 레알 동료인 브라힘 디아스는 "음바페는 내게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언젠가 반드시 일어날 것이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이 말을 전한 이후, 음바페는 곧바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레알 베티스와의 리그 4라운드. 역시나 선발로 나선 음바페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디아스는 음바페를 향해 신뢰를 드러냈다. 그는 "그 말을 한 이후, 음바페는 2골을 넣었다. 그것이 킬리안이다. 우리는 놀라운 팀이다. 우리는 서로를 지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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