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이정헌 대표 "2027년 매출 7조원·영업이익 2.3조원 목표"

김민석 기자 2024. 9. 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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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헌 넥슨 대표는 3일 열린 넥슨 캐피탈 마켓 브리핑(Capital Markets Briefing)에서 "2027년까지 매출 7500억 엔(약 6조 8730억 원), 영업이익 2500억 엔(약 2조 2910억 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사의 전략은 상식적이고 심플하다"며 "블록버스터 IP(지식재산권)를 오래 성장시켜 나가는 것을 종적 확장 전략이라고 정의하고 차세대 블록버스터 IP를 육성하는 걸 횡적 확장 전략이라 정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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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IP 종적·획적 확장 전략 통해 성장"
"던파 IP 기반 카잔·오버킬·DW 선보일 것"
이정헌 넥슨 대표(넥슨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이정헌 넥슨 대표는 3일 열린 넥슨 캐피탈 마켓 브리핑(Capital Markets Briefing)에서 "2027년까지 매출 7500억 엔(약 6조 8730억 원), 영업이익 2500억 엔(약 2조 2910억 원)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자사의 전략은 상식적이고 심플하다"며 "블록버스터 IP(지식재산권)를 오래 성장시켜 나가는 것을 종적 확장 전략이라고 정의하고 차세대 블록버스터 IP를 육성하는 걸 횡적 확장 전략이라 정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2가지 전략을 병행해 더 많은 블록버스터급 IP 프랜차이즈의 생태계를 여러 개 보유하고 있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며 "현재 가장 많은 성과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IP의 라이브 서비스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블록버스터 IP 예시로 던전앤파이터 IP를 꼽았다.

이 대표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2024년 5월에야 중국에 출시했고 이후 중국 모바일게임 역사상 가장 성공했다"며 "이처럼 IP로 손만 뻗으면 닿을 수 있는 먹음직스러운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던파 모바일은 플랫폼 확장의 대표 사례"라며 "던파 IP를 기반으로 2027년까지 퍼스트 버서커: 카잔, 원작의 핵심 액션성을 충실히 살린 오버킬, 넥슨게임즈와 네오플이 손잡고 제작 중인 오픈월드 기반 프로젝트 DW를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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