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화 도의원, 여름방학 늘봄학교 중식제공 절반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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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방학 동안 운영된 늘봄 학교마다 기준이 달라 중식 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동화 의원(전주8)은 3일 제413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초등 늘봄학교 전면 확대로 학부모의 기대가 높았지만, 실상은 여름방학 기간 중식 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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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지난 여름방학 동안 운영된 늘봄 학교마다 기준이 달라 중식 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북자치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동화 의원(전주8)은 3일 제413회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임시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초등 늘봄학교 전면 확대로 학부모의 기대가 높았지만, 실상은 여름방학 기간 중식 제공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강동화 의원은 “학교마다 방학 중 제각각 운영되던 방과후수업과 돌봄이 늘봄학교로 체계화되었음에도 중식제공 여부를 학교의 재량과 형편에 맡겨 우려가 높았다”면서 “세종 등 타시도의 경우 교육감이 직접 나서 방학 중 중식 제공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모습과 매우 대조적이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에 따르면 2024년 전면 시행되는 늘봄학교는 방과후수업과 돌봄을 통합한 형태로 도내 413개 공립 초등학교 중에서 1학기 143개교가 운영됐다.
여름방학 기간에는 총 137개교가 늘봄학교를 운영했지만, 이 중 약 48%인 68개교는 점심이 제공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화 의원은 “늘봄학교 뿐만 아니라 방학 중 방과후나 돌봄을 운영한 학교를 조사하면 중식 제공 부실은 더 많이 나타날 것”이라면서 “늘봄학교 본격 시행 취지 등을 고려할 때, 도교육청이 중식 제공을 학교 재량으로 놔둔 것은 예견된 문제였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방학 중 중식 제공에 대한 도교육청의 명확한 기준이 없는 상황에 따라, 어떤 학교는 도시락을 싸 와야 하거나 외부 식당 이용 시 학교 출입을 금지하는 등의 기괴한 기준에 우리 아이들이 방치되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강동화 의원은 “중식 제공 여부를 학교의 재량과 형편에 맡겼다지만 전주시내 몇몇 학교만 살펴봐도 학생수 기준이나 여건이 고려되었다고 판단하기 어렵다”며 “도교육청의 명확한 기준 마련과 지원대책 수립 등 책임 있는 자세”를 강력히 촉구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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