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재현, 손목 통증은 호전됐다…그래도 신인 유격수 양도근이 먼저 선발 출장[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4. 9. 3. 16: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 이재현.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양도근.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주전 유격수 이재현의 손목 통증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재현이 많이 회복됐다”라며 “기술 훈련을 좀 했는데 많이 좋아졌다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재현은 지난 8월31일 대구 KIA전에서 9회 초 수비 중 오른 손목을 다쳤다. 병원 검진 결과 오른쪽 손목뼈의 타박상이라는 소견이 나왔다. 1일 KIA전에서는 선발 출장하지 못했다.

이날은 경기 후반에 투입될 예정이다. 박 감독은 “선발 출장은 조절해야할 거 같아서 경기 후반에는 괜찮을 것 같다. 오늘까지는 조금 관리를 해주려고 한다”고 했다.

대신 신인 유격수 양도근이 또 기회를 받는다. 2024년 육성 선수로 입단한 양도근은 정식 선수로 전환된 뒤 지난 8월29일에는 1군 엔트리에 등록까지 됐다. 그는 1일 KIA전에서 2회말 첫 타석에서부터 3루타를 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1군 무대 개인 첫 타석에서 3루타를 친 건 역대 8번째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눈도장을 찍은 양도근은 2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다. 9번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박 감독은 “활력소가 되는 움직임을 보였다. 신인 선수답게 하고자하는 의욕이 넘친다. 그런 분위기가 팀 분위기를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라며 “첫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해줘서 오늘도 중용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대구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