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집 컴백' 윤하 "1위 욕심 없어…내 마음에 드는 음악 하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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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주년을 맞아 7집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가수 윤하가 YTN 문화 프로그램 '컬처 인사이드'(MC 박민설)에 출연했다.
이후 윤하는 그때의 감성을 고스란히 노래에 담고 개복치(sun fish)의 이름을 따서 '태양물고기'라는 곡을 만들게 됐고, '바다를 항해하는 소녀'를 콘셉트로 앨범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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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주년을 맞아 7집 정규 앨범으로 돌아온 가수 윤하가 YTN 문화 프로그램 '컬처 인사이드'(MC 박민설)에 출연했다.
호주 여행 중 만난 개복치에서 음악적 영감
윤하는 새 앨범 작업에 대한 부담을 안고 호주로 여행을 떠났다. 평소에도 바다에 대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즐겨 보던 그녀는 그곳에서 미지의 바다에 사로잡혔다. 그중에서도 개복치의 존재에 눈길이 갔는데, 그 이유에 대해 윤하는 "개복치는 심해에서 발광체로 활동하는 생물인 거예요. 어떻게 보면 이 친구는 바다의 태양인 거죠"라고 말했다.
이후 윤하는 그때의 감성을 고스란히 노래에 담고 개복치(sun fish)의 이름을 따서 '태양물고기'라는 곡을 만들게 됐고, '바다를 항해하는 소녀'를 콘셉트로 앨범을 준비했다.
20주년 앨범은 팬들 위한 '종합 선물 세트'
윤하는 새해에 열릴 체조경기장 단독 콘서트 계획과 히트곡에서 이름을 딴 '486개 쇼츠 만들기' 프로젝트, 본인의 음악 세계를 담은 전시회까지 팬들에게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윤하는 팬들에 대해 "'할 수 있으니 어서 앞으로 가라'라며 등을 떠밀어 주는 후원자 같은 존재"라고 말했다. 그녀는 20주년을 팬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로 꾸미고 30~40주년을 넘겨 오래 '현역' 가수로 팬들 옆에 남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열여섯 살에 무대를 찾아 무작정 일본으로 간 그녀는 오리콘의 혜성으로 떠올랐던 그 시절의 자신을 돌아보기도 했다. 당시의 인기에 대해 "꿈을 이루기 위해 싸우는 모습을 봐주셨던 것"이라며 어린 날의 열정을 떠올렸다.
하지만 윤하는 "그때의 인기도, '비밀번호 486'이 잘 된 후에도, 결국 그걸 넘어서기 위해 잠을 못 잘 정도로 더욱 치열해져야 했다"라고 털어놨다. 역주행 신화를 쓴 '사건의 지평선'에 대해서는 "트로피 같은 노래"라고 평가했다.
그녀에게 이번 앨범 작업은 1위를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심지어 실패해도 좋을 만큼 스스로에게 만족스러운 과정이었다. 윤하는 궁극적으로는 힘든 사람들을 노래로 위로하는 가수가 되는 것이 꿈이라며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의 팔짱을 끼고 나갈 수 있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따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노래하는 천문학자'로도 불리던 윤하가 이제 바다의 감성을 담은 음악으로 또 어떤 공감을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컬처인사이드'는 지난 5월 11일 방송을 시작한 YTN 대표 문화 프로그램으로 문화의 최전선에서 빠르게 소식을 전하고 있다. 특히 '문화인터뷰' 코너를 통해 시청자들이 공감하고 좋아할 수 있는 우리 시대 대표 연예인과 문화 인물을 초대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윤하에 앞서 배우 이정재와 조정석을 비롯해 가수 김연자, 이승철, 개그우먼 조혜련 등이 출연했다. 유튜브를 통해서도 방송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YTN 최보란 (ran6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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