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장에 민병삼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4. 9. 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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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삼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이 3일 건국대 해봉 부동산학관에서 제9대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민 회장은 지난 7월 22일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임시총회에서 87개 공공기관 상임감사위원의 투표로 84표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

육사 43기인 민 회장은 지난 1월 9일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로 취임하기 전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 방첩처장, 국방부 담당 100 기무부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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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8월까지 감사협회 이끌어
“감사 트렌드 변화 선도할 것”
3일 제9대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장으로 취임한 민병삼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가 취임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민병삼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위원이 3일 건국대 해봉 부동산학관에서 제9대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회장으로 취임했다.

민 회장은 지난 7월 22일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 임시총회에서 87개 공공기관 상임감사위원의 투표로 84표를 얻어 회장으로 당선됐다. 임기는 1년으로 내년 8월까지다.

2008년 설립된 한국공공기관감사협회는 111개 공공기관 간 감사정보 교류·협력을 통해 감사역량을 강화하고, 내부감사에 대한 조사·연구, 국내외 감사 관계 기관과의 연구 교류 등을 하는 감사원 소관 비영리법인이다.

민 회장은 “기관 간 상호발전과 감사인의 역량 향상을 통해 감사 트렌드 변화를 선도하는 협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육사 43기인 민 회장은 지난 1월 9일 한국공항공사 상임감사로 취임하기 전 국군기무사령부(현 국군방첩사령부) 방첩처장, 국방부 담당 100 기무부대장 등을 역임했다.

국군의 군사보안·방첩·군사정보·수사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방첩사령부 출신이 국토교통부 산하 공항 공기업(인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감사로 취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기업 상임감사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하는 감사기준에 따라 공기업 업무와 회계를 감사하고, 그 의견을 이사회에 제출하는 직무를 수행한다. 사장에 이어 ‘톱2’로 불린다.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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