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총리, 6∼7일 방한 12번째 정상회담…“양국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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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6∼7일 방한한다고 3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퇴임을 앞두고 방한하는 기시다 총리와 12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기시다 총리와 양국 협력 성과를 되돌아보며, 양자와 지역,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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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객원기자)
대통령실은 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6∼7일 방한한다고 3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퇴임을 앞두고 방한하는 기시다 총리와 12번째 정상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은 회담에서 기시다 총리와 양국 협력 성과를 되돌아보며, 양자와 지역,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언론 공지를 통해 "기시다 총리 방한 시 정상회담을 포함해 과거 사례와 비슷한 일정이 있을 것"이라며 "회담 상세 의제는 외교 경로를 통해 조율 중"이라고 설명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해 3월 12년 만에 한·일 셔틀 외교를 재개했다. 특히 지난해 8월에는 윤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총리가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정상회의를 열어 한·미·일 3국의 안보·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데 합의했다.
기시다 총리는 퇴임 전 윤 대통령과 만나 양국이 추진해온 한·일 관계 개선 작업을 점검하고, 향후 내각에서도 지속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는 내달 27일 치러질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선언해 총재 선거 뒤에는 총리직에서 물러난다.
양국 정상은 그간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한·중·일 정상회의 등 다자외교 무대에서도 별도의 양자회담을 진행하며 한·일문제, 북핵문제를 비롯한 역내 문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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