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전 주요 승강기 특별점검…5년간 갇힘 사고 989건

박우영 기자 2024. 9. 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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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추석을 앞둔 2일부터 13일까지 귀성객이 몰리는 주요 역사에 설치된 승강기 대상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40개 역사 내 승강기 214대를 점검한다.

특히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에 설치된 주요 안전장치 작동 상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추석 연휴기간 국민 불편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승강기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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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개 역사 승강기 214대 대상…240명 규모 상황대응반 운영
지난해 '2023년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에서 대구 동부소방서 119구조대가 승강기 내부에 갇힌 시민을 구조하고 있다.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추석을 앞둔 2일부터 13일까지 귀성객이 몰리는 주요 역사에 설치된 승강기 대상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이 40개 역사 내 승강기 214대를 점검한다.

최근 5년(2020~2024년 2월)간 설·추석 연휴 기간에만 전국에서 989건의 엘리베이터 갇힘고장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에 설치된 주요 안전장치 작동 상태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추석 연휴기간 전까지 보완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는 명절 연휴기간 승강기 갇힘사고가 꾸준히 발생함에 따라 추석 기간(14~18일) 240여 명 규모의 상황대응반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추석 연휴기간 국민 불편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부는 승강기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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