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듣고 만지며 즐기는’ 청주 직지문화축제 전시

임양규 2024. 9. 3.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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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직지문화축제'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충북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디지털북 직지는 매핑 기술이 접목된 실제 책을 넘겨보는 실감형 전시다.

직지 복본은 청주고인쇄박물관과 프랑스국립도서관이 직지 원본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물이다.

이번 전시에는 프랑스에 있는 직지의 현재 상태 복제본과 최초 상태의 추정 복제본을 함께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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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2024 직지문화축제’가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충북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축제는 4개 분야 전시행사로 관람객을 맞는다.

먼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1층에서는 ‘디지털북 직지와 직지복본 특별전’이 열린다.

디지털북 직지는 매핑 기술이 접목된 실제 책을 넘겨보는 실감형 전시다.

2024 직지문화축제 예상도. [사진=청주시]

금속활자 주조 방법과 흥덕사지 발굴 유물 등 다양한 직지 관련 정보와 직지를 편·저자 한 백운화상의 이야기를 담은 애니메이션을 감상할 수 있다.

직지 복본은 청주고인쇄박물관과 프랑스국립도서관이 직지 원본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결과물이다.

이번 전시에는 프랑스에 있는 직지의 현재 상태 복제본과 최초 상태의 추정 복제본을 함께 선보인다.

국제기록유산센터 2층에선 유네스코 직지상 제정 20주년을 기념하는 ‘제정 20주년 유네스코 직지상 수상기관 특별전’이 열린다.

독일에서 빌려온 구텐베르크 인쇄기로 시연과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흥덕사지 절터를 복원한 금당에서는 야경전시 ‘빛 내려온다! 흥덕사지의 밤’이 펼쳐진다.

라경준 청주고인쇄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은 “이번 전시는 눈으로만 감상하는 전시가 아닌, 보고 듣고 만지면서 온몸으로 즐길 수 있는 전시로 구성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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