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예멘 후티, 홍해서 유조선 두 척 공격"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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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유조선 두 척을 공격했다고 미군이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2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SNS)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이날 오전 후티가 파나마 국적의 MV 블루라군 1호와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MV 암자드 호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앞서 야히야 사레아 후티 대변인은 이날 자체 매체를 통해 블루라군 1호 유조선을 상대로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을 가해 명중시켰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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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예멘 후티 반군이 홍해를 지나는 유조선 두 척을 공격했다고 미군이 밝혔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2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SNS)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이날 오전 후티가 파나마 국적의 MV 블루라군 1호와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MV 암자드 호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CENTCOM에 따르면 후티는 선박을 향해 탄도 미사일 2기와 무인 시스템을 발사해 타격했다.
두 선박 모두 원유를 적재하고 있었다. MV 암자드 호에는 약 200만 배럴 상당 원유가 실려 있다. 지난달 21일 후티 공격으로 화재가 발생한 그리스 국적 유조선 수니온 호에 실린 양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다.
CENTCOM은 "현재 홍해 남부에서 인양 작업이 진행 중"이라며 "여전히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대형 환경 재앙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야히야 사레아 후티 대변인은 이날 자체 매체를 통해 블루라군 1호 유조선을 상대로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을 가해 명중시켰다고 발표했다.
선주사가 이스라엘과 거래를 해오고 있어 공격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영국 해상무역작전(MTO)은 후티가 장악한 예멘 호데이다 항구 인근 해상에서 화물선 한 척이 공습받았다고 발표했었다.
후티는 지난해 10월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팔레스타인과 연대를 표방하며 홍해를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y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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