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매도에 눌린 코스피…'하락전환' 266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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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37포인트(0.61%) 내린 2664.63에 마감했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지수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수급이 쏠렸다"며 "한편 제조업과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가 나오며 코스피는 약보합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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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가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반영됐다. 향후 미국 증시의 반응에 따라 국내 증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3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37포인트(0.61%) 내린 2664.63에 마감했다. 강보합권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혼조세를 보이다, 약보합권에서 마쳤다. 개인은 5130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909억원, 2411억원 순매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이번 주 발표될 미국의 고용지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존재했다"며 "한 달 전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의 시발점이던 ISM 제조업지표가 오늘 밤 발표될 예정이고, 이후 미국 증시 반응에 따라 국내 증시도 움직임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3.19% 올라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삼성화재, 삼성화재우, 흥국화재가 4%대 올라 업종을 견인했다. 삼성생명, 한화손해보험도 3%대 강세를 보였다. 이마트, 현대홈쇼핑, 신세계, 롯데쇼핑 등의 강세로 유통 업종도 3%대 상승했다.
통신업, 전기가스업은 2%대 상승했다. 금융업, 증권은 1%대 강세 마감했다. 섬유의복,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철강및금속, 음식료품, 운수창고, 화학은 강보합권에서 마무리했다. 반면 전기전자는 2%대 떨어졌다. 제조업, 운수장비는 1%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물산이 6%대 올랐다. 신한지주는 1%대 강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와 기아, SK하이닉스는 3%대 떨어졌다. 삼성전자, LG화학은 2%대 약세를 보였다. NAVER, 삼성바이오로직스, POSCO홀딩스가 약보합권에서 마쳤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지수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의 수급이 쏠렸다"며 "한편 제조업과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가 나오며 코스피는 약보합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8.84포인트(1.15%) 내린 760.37에 마쳤다. 코스피와 함께 상승 출발했지만, 장 중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개인이 1653억원어치 사들였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0억원, 989억원 쏟아내면서 코스닥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1%대 올랐다. 섬유의류, 유통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제약은 2%대 하락했다. 일반전기전자, 기계장비, 제조, 화학은 1%대 약세를 보였다. 금속, 운송장비부품, 금융, 건설, 기타서비스, 운송, 음식료담배, 기타제조는 악보합 마무리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실리콘투가 4%대 올랐다. 클래시스는 3% 상승했다. 알테오젠은 1%대 오른 가운데 4%대 떨어진 에코프로비엠의 시총을 앞서며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탈환했다. 휴젤, 엔켐은 3%대 하락했다. 에코프로는 1%대 약세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오른 1341.4원에 마감했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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