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드래프트] '2년 연속 1순위'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김다은 장점? 볼 컨트롤 능력 좋다"

권수연 기자 2024. 9. 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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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지난 시즌 전체 1순위로 김세빈을 뽑는데 이어, 올해 드래프트에서도 전체 1순위의 행운을 잡았다.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김다은(목포여상, 세터)이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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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MHN스포츠 강서, 권수연 기자) 한국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이 지난 시즌 전체 1순위로 김세빈을 뽑는데 이어, 올해 드래프트에서도 전체 1순위의 행운을 잡았다. 

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5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김다은(목포여상, 세터)이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됐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45명과 대학교 재학생 1명 등 총 46명의 선수가 참가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도로공사 김다은

올해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을 기준으로 페퍼저축은행 35%, 한국도로공사 30%, IBK기업은행 20%, GS칼텍스 8%, 정관장 4%, 흥국생명 2%, 현대건설 1%의 확률로 추첨을 통해 선수를 선발한다.

추첨 결과 한국도로공사가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갔으며 2순위는 GS칼텍스, 페퍼저축은행이 3순위를 차지했다. 4순위는 1%의 확률을 깬 현대건설이, 5순위는 흥국생명, 6순위는 IBK기업은행, 이에 따라 마지막 7순위는 자동으로 정관장이 가져갔다. 

신장 178cm의 김다은은 장신세터로 이번 드래프트 유망주 중 하나로 주목받았다. 20세 이하(U-20) 대표팀에서도 활약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은 드래프트 후 취재진을 만나 "지난 해에 이어서 올해도 1순위로 뽑아서 기분이 좋다"며 "우리 팀의 부족한 부분을 제일 우선적으로 봐서 선택했다. 1라운드 3명의 선수가 뽑을만한 선수라고 판단했는데 1순위가 나와서 편안하게 선택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하 도로공사 김종민 감독 일문일답

김다은 장점은?
볼의 컨트롤 능력이 좋아보인다. 힘도 좋고 높이에 최우선을 두고 고려했다.

주전 경쟁에서 기존 세터들을 따라잡으려면?
초반에는 상황에 따라서 높이를 보강하는 측면에서 운영할 생각이다. 경험이 쌓이고 하면 주전 경쟁도 충분히 가능하다.

장신세터들이 이번 드래프트에 좀 나왔다. 그 중에서 김다은을 뽑은 이유는?
(드래프트에) 세 명의 선수가 있었다. (그 중에) 김다은은 운영이나 움직임이나 블로킹 높이나 양쪽으로 가는 볼들의 토스가 좋았다. 다른 선수들을 평가하기가 좀 그렇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한 쪽으로 쏠리는 토스가 좀 있었다. 약한 부분들이 제 눈에 보였다. 

(김다은이) 키는 큰데 점프력이 약간 부족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보완 계획은?
지금 당장 점프를 보강할 수는 없고, 파워나 스피드가 있기 때문에 훈련으로 조금씩 변화 가져가겠다. 

이윤정 등 기존 세터들에게 어떤 얘기를?
(이)윤정에게는 시간도 많이 투자를 했고 올해 연습 과정에서도 변화를 줬다. 일단 약점이 분명히 있다. 그걸 보완해야하고, 또 프로는 경쟁이 있어야 발전할 수 있기에 본인의 노력 여하애 따라 자기 자리를 지킬 수 있다고 했다. 긴장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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