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2년 만에 철거 예정된 세운상가 공중 보행로

이동해 기자 2024. 9. 3. 16: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일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공중 보행로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감사원 보고서에 따르면 공중보행로가 하루 평균 보행자 수가 원래 예측했던 거의 10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서울시는 당초 사업 목적이었던 주변 상권 활성화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서울시는 세운상가 공중보행로 철거에 관한 주민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한 뒤 주민 의견 수렴 등을 반영해 내년부터 철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3일 서울 종로구 세운상가 공중 보행로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감사원 보고서에 따르면 공중보행로가 하루 평균 보행자 수가 원래 예측했던 거의 10분의 1 수준에 그치고 있으며, 서울시는 당초 사업 목적이었던 주변 상권 활성화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서울시는 세운상가 공중보행로 철거에 관한 주민 공청회와 시의회 의견청취 등 행정 절차를 진행한 뒤 주민 의견 수렴 등을 반영해 내년부터 철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세운상가 공중 보행로는 종묘~세운상가~청계·대림상가~삼풍상가·호텔PJ~인현·진양상가까지 7개 상가를 잇는 약 1㎞ 길이의 다리 겸 보행로로, 박원순 전 시장이 상가 간 연계를 높여 일대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로 지난 2016~2022년 총 1109억 원을 투입해 공중 보행로를 조성했다. 2024.9.3/뉴스1

eastsea@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