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60대 남성, 조국 길 막고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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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3시 30분쯤 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가는 길을 가로막고 난동을 부리는 일이 발생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류제성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선대위 출범식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가 부산대 인근 상가를 방문해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당 관계자들과 함께 이동하고 있었다.
조 대표는 당 관계자들의 보호로 인근 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두실역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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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손연우 장광일 기자 = 3일 오후 3시 30분쯤 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가는 길을 가로막고 난동을 부리는 일이 발생했다.
조국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류제성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선대위 출범식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했다가 부산대 인근 상가를 방문해 시민들을 만나기 위해 당 관계자들과 함께 이동하고 있었다.
검은색 반소매 상의를 입고 마스크를 쓴 이 남성은 개소식 직후 건물 엘리베이터 문 앞에 서서 조 대표의 길을 막고 "조 대표는 엄청난 사기꾼"이라며 소리를 질렀다.
조 대표는 당 관계자들의 보호로 인근 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두실역으로 이동했다. 이 남성은 조 대표를 계속 뒤따르며 "내가 조국을 살렸다. 내가 조국의 죄를 덮어썼다"는 말을 욕설과 함께 반복했다.
조 대표는 "네, 나중에 알아보겠다"고 말하며 비교적 차분한 모습을 보였다.
이 남성은 조 대표와 함께 지하철을 타지 못하게 막은 경찰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 때문에 당 관계자들을 비롯해 일대에 사람들이 몰리면서 한때 소란이 일었다.
이 남성은 조 대표가 떠난 지 20여 분 뒤 지하철을 타고 이동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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