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조형물 빼고 '실시간 영상' 띄우니…시민들 "입체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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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통공사가 광복절을 앞두고 독도 조형물을 철거한 3개 역사에서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독도 영상을 송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본 시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3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잠실역(2호선), 안국역, 광화문역을 포함한 3곳에 벽걸이 TV를 설치하고 독도 영상을 표출하고 있다.
현재 해당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85인치 규모 TV 화면을 통해 '독도종합정보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독도의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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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광복절을 앞두고 독도 조형물을 철거한 3개 역사에서 모니터를 통해 실시간 독도 영상을 송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본 시민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3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잠실역(2호선), 안국역, 광화문역을 포함한 3곳에 벽걸이 TV를 설치하고 독도 영상을 표출하고 있다.
현재 해당 역사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85인치 규모 TV 화면을 통해 '독도종합정보시스템'에서 실시간으로 송출하는 독도의 사계절을 감상할 수 있다.
3개 역을 자주 다니는 30대 직장인 김 모 씨는 "바닥에 설치된 낡고 바랜 조형물보다 오히려 영상이 입체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20대 대학생 박 모 씨는 "오히려 TV 설치로 생생한 독도의 실시간 영상을 볼 수 있어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설치된 지 15년이 지나 변색, 오염 등으로 독도 이미지가 훼손된 3개 역(시청 2호선·김포공항역·이태원역)은 기존 노후 모형에 밝은색을 입히는 방식 등으로 복원해 10월 20일쯤 다시 선보일 계획이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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