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 "진화론·창조론 모두 믿음의 문제‥차별금지법, 공산 혁명에 이용될 수도"

고재민 jmin@mbc.co.kr 2024. 9. 3. 16: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진화론과 창조론은 과학적 근거보다는 믿음의 문제"라며 "학교에서 둘을 같이 가르치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창호 후보자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창조론을 어떻게 과학적으로 가르치냐'는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반면에 진화론에 대한 과학적 증명이 저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개인적으로 창조론과 진화론은 단순의 믿음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진화론과 창조론은 과학적 근거보다는 믿음의 문제"라며 "학교에서 둘을 같이 가르치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창호 후보자는 오늘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창조론을 어떻게 과학적으로 가르치냐'는 김성회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반면에 진화론에 대한 과학적 증명이 저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개인적으로 창조론과 진화론은 단순의 믿음의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양자에 대해서 같이 가르쳤으면 좋겠지만, 제 영역 밖이라고 생각한다"며 "제 종교적 신념이 인권위의 객관성을 훼손시키진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차별금지법이 도입되면 공산주의 혁명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존 입장에 대해 묻자 "공산주의자 중, 소위 네오 마르크시스트 중에는 '동성애는 사회주의 혁명, 공산주의 혁명의 핵심적 수단이다'라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것들을 듣고 여러 가지 상황 비춰볼 때, 가능성이 '제로'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우려를 표명한 것"이라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해 반대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고재민 기자(jmi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633258_36431.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