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일부터 강원대·이대목동병원 등에 군의관 추가 배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응급실 진료 공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내일부터 강원대와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한 병원 4곳에 군의관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오늘(3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응급실이 조속히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내일부터 강원대병원, 세종 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에 군의관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면서 "건국대 충주병원 운영 제한에 대비해 충북대병원에 군의관을, 충주의료원에 공보의를 배치해 진료 차질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응급실 진료 공백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내일부터 강원대와 이대목동병원을 비롯한 병원 4곳에 군의관을 추가로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오늘(3일) 정부세종청사 브리핑에서 “응급실이 조속히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내일부터 강원대병원, 세종 충남대병원, 이대목동병원에 군의관을 추가 배치할 계획”이라면서 “건국대 충주병원 운영 제한에 대비해 충북대병원에 군의관을, 충주의료원에 공보의를 배치해 진료 차질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기준 응급실을 단축 운영하는 병원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3곳으로 건국대 충주병원과 강원대병원, 세종 충남대병원입니다.
박 차관은 “1개 기관은 단축 운영 예정”이라면서 “이대목동병원은 매주 수요일 야간 진료를 제한 운영하지만, 추석 연휴는 정상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차관은 또 현재 응급환자는 줄어드는 추세지만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늘었다면서 응급 의료 붕괴 상황이 아니란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일평균 응급실 내원 환자는 8월 3주에 1만 9,783명으로 늘었다가 4주 1만 7,701명, 5주 1만 6,423명으로 점차 줄었습니다.
특히 KTAS 4 또는 5에 해당하는 경증 환자는 8월 3주 8,541명에서 5주 6,967명으로 줄었다고 복지부는 전했습니다.
전체 응급의료센터에 근무하는 의사는 지난달 말 기준 1,734명으로 평시 대비 73.4% 줄었습니다.
다만 응급의학과 전문의는 1,484명으로 지난해(1,418명)보다 오히려 늘었고, 레지던트는 지난해 591명에서 43명으로 대폭 줄었습니다.
박 차관은 “전체 응급실 총 의사 수 감소는 2월 전공의 집단 이탈에 따른 것으로 비상진료체계가 가동된 이후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진선민 기자 (js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에 누구는 웃고 누구는 울고 [이런뉴스]
- ‘마약 상습 투약’ 유아인 1심 징역 1년 실형 법정구속 [지금 뉴스]
- 인파밀집 사고 우려 성수동…재난 우려 때는 행사 중단 조치도
- 태풍 ‘야기’, 필리핀 강타…홍수·산사태로 최소 10명 사망 [현장영상]
- 폐과에서 폐교로…‘벚꽃 엔딩’ 현실로 [인구소멸]②
- 배우 한소희 모친 구속, “불법 도박장 12곳 운영 혐의” [이런 뉴스]
- [월드 플러스] 보호자 숨진 병원에서 8년째 기다리는 반려견
- 다시 돌아온 명절 선물 전쟁…‘슬쩍 용량 줄이기도’ [지금뉴스]
- ‘시신으로 돌아온 인질’…거리로 나선 이스라엘 시민들 [지금뉴스]
- “필기서 69점, 면접은 우수?”…의회 공무원 채용 의혹 [잇슈 키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