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 무시하고 '쾅'… 동승자 5명 사망케 한 운전자,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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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하게 교차로를 통과하려다 교통사고를 일으켜 동승자 5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운전자가 검찰에 송치됐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5시45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 단원미술관 사거리에서 신호위반을 하며 사고를 일으켰다.
A씨의 차량은 신호를 무시한 채 교차로에 진입했다가 옆에서 달려오던 통근버스에 부딪혔다.
하지만 경찰이 확보한 교차로 주변 CCTV와 블랙박스 등을 조회한 결과 A씨가 교차로에 진입하던 당시엔 이미 적색 신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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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뉴스1에 따르면 안산상록경찰서는 지난달 30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를 받는 40대 A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5시45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 단원미술관 사거리에서 신호위반을 하며 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5명이 사망했다.
A씨의 차량은 신호를 무시한 채 교차로에 진입했다가 옆에서 달려오던 통근버스에 부딪혔다. 사고 당시 A씨가 운전하던 스타렉스 차량엔 12명이 타고 있었고 이중 한국인 2명과 중국인 3명이 사망했고 7명은 부상을 입었다. 숨진 이들은 모두 일용직 노동자들로 현장으로 이동 중 변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A씨의 차량이 사고의 충격으로 밀려나면서 반대편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i40을 충돌했다. 해당 차량 탑승자 2명은 부상을 입었다.
A씨는 경찰 수사 과정에서 "신호가 황색불인 것으로 알고 진입했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이 확보한 교차로 주변 CCTV와 블랙박스 등을 조회한 결과 A씨가 교차로에 진입하던 당시엔 이미 적색 신호였다. 반면 A씨의 차량과 추돌한 통근버스는 정상 주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운전자 A씨는 음주운전과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진원 기자 chjo063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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