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총리, 6-7일 방한…대통령실 "양국협력 논의"

박명규 기자 2024. 9. 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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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6∼7일 방한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양국 협력 성과를 되돌아보며, 양자와 지역,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가 퇴임을 앞두고 한-일 셔틀 정상외교 차원 및 임기 중 유종의 미를 거두고 양국 간 발전 방향을 논의차 방한하는 것을 적극 희망해 회담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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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셔틀정상외교·유종의미 차원서 희망해 성사"
23년 5월7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방한 공식 환영식 사진=대통령실

대통령실은 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6∼7일 방한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양국 협력 성과를 되돌아보며, 양자와 지역,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기시다 총리 방한 시 정상회담을 포함해 과거 사례와 비슷한 일정이 있을 것"이라며 "회담 상세 의제는 외교 경로를 통해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가 퇴임을 앞두고 한-일 셔틀 정상외교 차원 및 임기 중 유종의 미를 거두고 양국 간 발전 방향을 논의차 방한하는 것을 적극 희망해 회담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측은 그간 11차례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기시다 총리와 함께 만들어온 한일 협력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한일 간 양자 협력, 역내 협력, 글로벌 협력 발전 방향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기시다 총리는 그간의 총리 경험을 바탕으로 후임 총리의 대외 정책과 향후 한일관계 발전에 대해 건설적인 조언을 계속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국 정상은 지난해 3월 12년 만에 한일 셔틀 외교를 재개했으며, 이번 방한으로 모두 12번을 만나게 된다.

기시다 총리는 퇴임 전 윤 대통령과 만나 양국이 추진해온 한일관계 개선 작업을 점검하고, 향후 내각에서도 지속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시다 총리는 내달 27일 치러질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선언해 총재 선거 뒤에는 총리직에서 물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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