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파멸의 길로 가는 러시아...'핵 전쟁' 위기 고조
지난달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급습한 사이,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몽골 방문에 나선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 러시아 대통령 : 지금은 200~300m 진격하는 게 아니라 전례 없는 속도로 돈바스에서 전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 군의 포크로우스크 진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주민들이 피란을 떠나 유령도시가 돼가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교통 요충지이자 병참 중심지인 '포크로우스크'를 러시아가 점령하게 되면 우크라이나는 군수 물자 조달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서방에 장거리 미사일 제한 해지와 추가 무기 지원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 우리가 사용하고 싶은 모든 것을 받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이 무기들을) 사용하고 싶다는 것은 단지 희망 사항이 아니라, 우리가 받을 것이라는 합의가 있었습니다.]
전황이 격화한 가운데 러시아가 핵 사용 원칙을 담은 핵 교리를 개정할 것이라는 고위 당국자 발언도 눈길을 끕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서방의 도발 확대에 대응해 핵 사용 문턱을 낮추는 방향으로 관련 교리를 개정할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은 겁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최대 우방인 중국조차 러시아가 냉정을 되찾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YTN 김지영입니다.
영상편집;송보현
자막뉴스;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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