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버스 파업 대비 수송대책 마련…무료 전세버스 6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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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시는 4일 예고된 도내 버스노조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등 6대를 긴급 투입하기로 하는 등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오산지역을 운행하는 43개 노선(버스 200대) 가운데 이번 파업의 영향을 받는 노선은 27개(버스 137대)로 예상된다.
파업에 돌입하면 도내 노선버스의 90%인 9천300여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여기엔 서울 등을 오가는 광역버스 2천200여대도 포함돼 있어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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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경기 오산시는 4일 예고된 도내 버스노조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등 6대를 긴급 투입하기로 하는 등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3일 밝혔다.
오산지역을 운행하는 43개 노선(버스 200대) 가운데 이번 파업의 영향을 받는 노선은 27개(버스 137대)로 예상된다.
이에 시는 공공버스와 전세버스 등 6대를 긴급 투입해 무료로 운행할 방침이다.
오산시 관계자는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수송대책을 마련했다"며 "내일(4일) 시민들께서도 파업 상황을 미리 파악해 대체 교통수단을 적극적으로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공공관리제(준공영제) 노선 시급 12.32% 인상, 민영제 노선 시급 21.86%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이날 오후부터 진행 중인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의 최종 조정 회의에서 사측과 협상이 결렬될 경우 4일 첫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노사 교섭에는 도내 31개 시군 45개 버스업체의 조합원 1만6천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파업에 돌입하면 도내 노선버스의 90%인 9천300여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여기엔 서울 등을 오가는 광역버스 2천200여대도 포함돼 있어 시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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