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일규 참사 "김정은 딸, 주애 아니고 '주예'로 알고 있어"

최소망 기자 2024. 9. 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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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일규 전 주쿠바 북한대사관 정무참사가 3일 김정은 총비서의 딸의 이름이 '주애'가 아닌 '주예'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리 참사는 이날 통일부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연구소·동서문제연구원이 공동주최한 '2024 국제한반도포럼' 토론 패널로 참석한 직후 기자와 만나 "나는 (김 총비서 딸의 이름이) '주애'가 아닌 '주예'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리 참사는 이날 포럼 자료에도 김 총비서 딸의 이름을 '주예'로 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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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일규 전 쿠바 주재 북한대사관 정무참사. 2024.07.31/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리일규 전 주쿠바 북한대사관 정무참사가 3일 김정은 총비서의 딸의 이름이 '주애'가 아닌 '주예'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리 참사는 이날 통일부와 연세대학교 정치외교연구소·동서문제연구원이 공동주최한 '2024 국제한반도포럼' 토론 패널로 참석한 직후 기자와 만나 "나는 (김 총비서 딸의 이름이) '주애'가 아닌 '주예'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리 참사는 그가 관련 정보를 어느 경로를 통해 확보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당국 차원의 공식적인 문서로 확인한 것인지 또는 구두로 확인한 것인지는 미지수다. 다만 리 참사는 이날 포럼 자료에도 김 총비서 딸의 이름을 '주예'로 표기했다.

리 참사는 외교관 출신으로 지난해 11월 탈북한 '엘리트'기 때문에 이같은 주장은 주목할 만하다.

'주애'라는 이름은 지난 2013년 2월 방북한 미 프로농구(NBA) 출신 데니스 로드먼이 방북해 김정은 총비서 부부를 만난 뒤 "김 총비서로부터 직접 들은 것"이라며 밝힌 뒤 통용되고 있다.

somang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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