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길거리 헤매던 치매 노인···신임 순경 눈썰미로 응급 이송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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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길거리를 헤매던 치매 노인을 집으로 데려다주던 신임 경찰이 건강 이상 증세를 포착하고 병원 후송까지 해 위급할 뻔한 상황을 막은 사연이 전해졌다.
3일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새벽 3시께 속옷 차림으로 집을 찾지 못하고 헤매던 치매 노인을 문래지구대 소속 신임 순경 A씨가 구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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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공동대응 요청해 병원 후송까지
새벽에 길거리를 헤매던 치매 노인을 집으로 데려다주던 신임 경찰이 건강 이상 증세를 포착하고 병원 후송까지 해 위급할 뻔한 상황을 막은 사연이 전해졌다.
3일 영등포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새벽 3시께 속옷 차림으로 집을 찾지 못하고 헤매던 치매 노인을 문래지구대 소속 신임 순경 A씨가 구조했다고 밝혔다.
당시 순찰 중이던 아파트 경비원에게 발견된 노인은 거동이 불편하고 집 주소도 기억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A 순경은 지속적으로 대화를 시도해 이름을 알아낸 뒤 인적 사항 및 거주지를 확인하고 순찰차 탑승조차 버거워하는 노인과 동행해 귀가를 도왔다.
이때 A 순경은 보호자와 연락이 닿기를 기다리던 중 몸을 떨고 식은땀·호흡곤란 등의 증세를 보이는 노인을 보고 건강 이상 증세가 있음을 파악해 즉시 119 공동 대응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등포서는 “A순경이 단순 보호조치 사건으로 종결하지 않고 산소포화도와 혈압이 낮아져 위급했던 대상자를 신속히 병원 후송한 덕분에 인명구조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장형임 기자 ja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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