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피해' 포항 냉천 재해복구사업 공정률 72.5%

포항CBS 김대기 기자 2024. 9. 3.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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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냉천 재해복구사업이 공정률 72%를 넘어서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냉천 재해복구사업은 공정률 72.5%로 총 65만㎥의 사토 중 58만㎥를 처리했으며, 잔여 사토 7만㎥는 9월 말까지 반출될 예정이다.

5개 지방하천의 총 사토 물량 110만㎥ 중에서 91만 2천㎥를 반출 완료했으며, 9월 전까지 남은 사토 반출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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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은 3일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냉천 재해복구사업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포항시 제공


지난 2022년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 냉천 재해복구사업이 공정률 72%를 넘어서는 등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3일 포항시에 따르면 현재 냉천 재해복구사업은 공정률 72.5%로 총 65만㎥의 사토 중 58만㎥를 처리했으며, 잔여 사토 7만㎥는 9월 말까지 반출될 예정이다. 

또, 칠성천(공정률 60.0%), 신광천(53.0%), 장기천(58.8%), 대화천(54.8%) 재해복구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5개 지방하천의 총 사토 물량 110만㎥ 중에서 91만 2천㎥를 반출 완료했으며, 9월 전까지 남은 사토 반출 작업을 마칠 계획이다.

통수면적 확장을 위한 준설과 하상 정비가 대부분 완료됐으며, 특히 인구 밀집 지역과 수충부 등 취약 구간에 대한 정비가 우선적으로 진행돼 상당 부분 마무리된 상태이다. 모든 작업은 내년 우기와 태풍 내습 전까지 차질 없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하천 유수 흐름에 영향을 미치는 지장목이나 잡목을 제거하기 위해 하천 내 초본류 약 19만 5천㎡와 지장목 약 9만 5천 주를 제거했다.

하천 내 퇴적토를 정비해 하천의 유수 흐름에 영향을 주는 퇴적물을 제거하고, 하천의 통수능력을 유지해 홍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도비와 재난관리기금 12억 원을 투입해 지방하천 17개 소에 하상 정비 69.0㎞를 실시하고 4만 2천㎥의 준설토를 외부로 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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