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에서 2패+라이벌전 완패인데..."텐 하흐, 여전히 맨유 보드진 전폭적 신뢰"

오종헌 기자 2024. 9. 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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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은 최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지만 입지 자체는 위태롭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에도 짐 랫클리프 경이 중심이 된 평가에서 살아남았다"고 보도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지도력을 입증한 뒤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일단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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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카이 스포츠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오종헌]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최근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지만 입지 자체는 위태롭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3일(이하 한국시간)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으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에도 짐 랫클리프 경이 중심이 된 평가에서 살아남았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2일 리버풀과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 홈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0-3 대패였다. 당시 맨유는 전반에만 2실점을 내주며 흔들렸다. 모하메드 살라와 루이스 디아스가 두 골을 모두 합작하며 맨유와의 경기를 벌렸다.


그러자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카세미루를 빼고 20살 어린 선수인 콜리어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오히려 리버풀이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후반 11분 소보슬라이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간결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이후에도 교체 카드를 통해 변화를 꾀했지만 최종 결과는 리버풀의 완승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로써 맨유는 개막전 풀럼에 1-0 승리를 거둔 뒤 2연패 수렁에 빠졌다. 브라이튼에 1-2 패배를 당한 뒤 곧바로 리버풀와의 라이벌 매치에서 득점하지 못한 채 무릎을 꿇었다. 자연스럽게 텐 하흐 감독의 거취에 대한 소문이 발생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지도력을 입증한 뒤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첫 시즌 성적은 좋았다. 리그 3위에 오르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또한 리그컵 우승을 차지하며 맨유에 7년 만의 우승 트로피를 선물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아쉬웠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바이에른 뮌헨,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에 밀려 최하위로 탈락했다. 리그에서도 8위에 그쳤다. 그나마 잉글랜드 FA컵 우승을 차지했지만 시즌 종료 후 경질 가능성이 있었다. 최종적으로 잔류하긴 했지만 3년차 초반부터 흔들리는 모습에 다시 각종 루머가 쏟아졌다.


일단 맨유는 텐 하흐 감독을 신뢰하고 있다. 당장 경질은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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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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