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텔라랩,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현지 업체와 업무협약

윤숙영 기자 2024. 9. 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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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내비게이션 '워치마일'(Watchmile)을 개발·운영하는 베스텔라랩(대표 정상수)이 인도네시아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전자 장비 전문 업체 'PT. Ecloed Indonesia'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는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는 전 세계 교통 체증 10위 도시로 선정된 데다 도심 주차난이 매우 심각한 지역"이라며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에 대한 니즈가 점점 늘고 있어 올해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의 적기라고 여겨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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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캐롤라이나 베스텔라랩 총괄매니저(사진 왼쪽)가 유비타 앙 PT. Ecoled Indonesia 비즈니스 개발 및 공급망 부문 부국장과 협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베스텔라랩

주차 내비게이션 '워치마일'(Watchmile)을 개발·운영하는 베스텔라랩(대표 정상수)이 인도네시아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전자 장비 전문 업체 'PT. Ecloed Indonesia'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의 코트라 자카르타 무역관에서 체결됐다.

PT. Ecoled Indonesia는 AI CCTV(인공지능 폐쇄회로TV) 등 건물 관제 및 스마트 주차에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베스텔라랩은 Non-GPS(비 위성항법시스템) 실내 정밀 측위 기술과 AI 영상 기술 기반의 주차 최적화 AI 솔루션을 인도네시아 현지에 공급한다. PT. Ecoled Indonesia는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 자카르타 및 수도권 지역인 자보데타벡(JABODETABEK)에 해당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자카르타에 위치한 '퍼시픽 플레이스 몰(Pacific Place Mall), 뽄독 인다 몰 1, 2 (Pondok Indah Mall 1, 2)' 등에 스마트 주차 솔루션을 우선적으로 공급키로 했다.

베스텔라랩의 '워치마일'은 실시간 주차 현황 및 빈 주차 공간을 파악하고 최적의 주차면으로 경로를 안내하는 서비스이다. 이를 통해 주차 시간을 70% 이상 단축하며, 연료 사용량 및 배기가스 배출량을 크게 줄일 수 있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현재 인천국제공항, 서울역, 천호역, 킨텍스 등을 비롯해 호반건설의 대규모 주거시설 등에서 서비스 중이다.

정상수 베스텔라랩 대표는 "인도네시아 수도인 자카르타는 전 세계 교통 체증 10위 도시로 선정된 데다 도심 주차난이 매우 심각한 지역"이라며 "스마트 주차 내비게이션에 대한 니즈가 점점 늘고 있어 올해가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의 적기라고 여겨진다"고 말했다. 이어 "워치마일은 대도심의 주차난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현지 시장에 맞춘 개발 과정을 거쳐 해외 시장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강점을 지녔다"고 덧붙였다.

베스텔라랩은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업체에 스마트 주차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해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윤숙영 기자 tnrdud030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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