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회 BIFF] 넷플릭스 '전,란' 개막작 선정…"OTT 배제하지 않아"
박정선 기자 2024. 9. 3. 16:23
부산국제영화제가 넷플릭스 영화 '전,란'을 개막작으로 선정했다. OTT 영화가 개막작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도신 집행위원장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진행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에서 "'전,란'은 가장 대중적인 영화다. 역대 개막작 가운데 가장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이다. 넷플릭스라는 건 고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 자체를 본다. 관객이 얼마나 즐길 수 있는지를 감안했다. 관객이 정말로 좋아할 수 있는 작품인지를 판단했다"면서 "OTT 작품은 '온 스크린' 섹션을 별도로 마련해 소개하고 있다. 당시 그런 섹션을 마련한 것은 영화도 OTT의 한 장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OTT라고 해서 배제시키지 않을 계획이다"라는 영화제의 방침을 전했다.
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63개국 224편의 초청작과 55편의 커뮤니티비프 상영작까지 총 279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작은 강동원·박정민 주연, 김상만 감독의 '전란'이다. 폐막작으로는 싱가포르 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이 선정됐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도신 집행위원장은 3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진행된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개최 기자회견에서 "'전,란'은 가장 대중적인 영화다. 역대 개막작 가운데 가장 어필할 수 있는 작품이다. 넷플릭스라는 건 고민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작품 자체를 본다. 관객이 얼마나 즐길 수 있는지를 감안했다. 관객이 정말로 좋아할 수 있는 작품인지를 판단했다"면서 "OTT 작품은 '온 스크린' 섹션을 별도로 마련해 소개하고 있다. 당시 그런 섹션을 마련한 것은 영화도 OTT의 한 장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OTT라고 해서 배제시키지 않을 계획이다"라는 영화제의 방침을 전했다.
29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2일부터 11일까지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흘간 개최된다. 63개국 224편의 초청작과 55편의 커뮤니티비프 상영작까지 총 279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작은 강동원·박정민 주연, 김상만 감독의 '전란'이다. 폐막작으로는 싱가포르 에릭 쿠 감독의 '영혼의 여행'이 선정됐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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