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대구경북 행정통합… 일본 '도쿄도(東京都)모델'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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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일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역사적 과제와 책임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일본의 '도쿄도(東京都) 통합' 모델을 언급했다.
이 지사는 "(일본)도쿄부와 도쿄시를 통합한 도쿄도는 우리나라의 자치구에 해당하는 23개 특별구와 시군에 해당하는 39개 시·정·촌으로 구성돼 있다. 도쿄도는 기초지자체와 대등한 관계를 형성하고 특별구와 시·정·촌이 공존 협력하고 있다"며 "이런 모델은 우리나라 특·광역시 체제와 다르고 일부에서 말하는 도 중심의 통합이나 특례시 형태와도 다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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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3일 대구경북 행정통합의 역사적 과제와 책임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일본의 '도쿄도(東京都) 통합' 모델을 언급했다.
이날 이 지사는 간부회의에서 "행정통합은 수도권 중심의 경쟁이 아닌 지방이 주도적으로 역할을 해 저출생과 지방 소멸을 극복하는 국가 대개조"라며 '도쿄도 통합'에 대해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일본)도쿄부와 도쿄시를 통합한 도쿄도는 우리나라의 자치구에 해당하는 23개 특별구와 시군에 해당하는 39개 시·정·촌으로 구성돼 있다. 도쿄도는 기초지자체와 대등한 관계를 형성하고 특별구와 시·정·촌이 공존 협력하고 있다"며 "이런 모델은 우리나라 특·광역시 체제와 다르고 일부에서 말하는 도 중심의 통합이나 특례시 형태와도 다르다"고 강조했다.
또 "도쿄도 모델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통합해 광역시나 도 중심 체제와 같은 어느 한쪽 중심의 통합체제가 아니라 다른 특성을 가진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기능과 체계를 유지하면서 상호 유기적으로 협력 발전해 나가는 지방 체제로 대구경북 통합 미래의 좋은 사례나 표본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 지사는 이날 회의를 통해 "추석 연휴 동안 도내 병원·의료원 등의 병실과 긴급 응급시설이 정상 운영될 수 있도록 점검하고 민족 대명절 추석이 소상공인·전통시장·중소기업 등 민생경제가 살아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내년 국비 확보액이 최초 12조원을 돌파할 수 있도록 국회 예산 심사 단계에서 최대한 증액해야 한다"며 "예산은 일자리와 도민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로 실·국별 구체적 대응 방향 수립과 증액 논리 확보로 국회 설득에 최선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심용훈 기자 yhs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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