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필드 골프를 도심에서"… 골프존 '시티골프' 중국서 선봬

한종훈 기자 2024. 9. 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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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은 도심형 골프장 '시티골프'를 중국 천진에서 지난 1일 선보였다고 밝혔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는 "시티골프는 골프존의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 시뮬레이터 기술력과 필드 골프장 운영 노하우를 적용시킨 가장 이상적인 도심형 골프장으로, 실제 고객들이 18홀 라운드를 스크린골프와 실제 그린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최초의 공간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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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존은 중국 천진에 도심형 골프장 ‘시티골프’를 선보였다. /사진= 골프존
골프존은 도심형 골프장 '시티골프'를 중국 천진에서 지난 1일 선보였다고 밝혔다.

프라이빗 회원제 골프장으로 운영되는 시티골프는 스크린골프에 필드 그린을 결합해 개발한 도심형 골프장으로 도심에 18홀 골프장을 옮겨 놓았다. 향후 국가별, 공간별 특성에 맞춰 전략적으로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시티골프는 티샷부터 어프로치까지는 스크린에서 진행되고 그린 주변 플레이부터는 실제 그린 구역에서 플레이가 진행된다. 홀에 따라 그린 구역에서 어프로치샷과 벙커샷도 가능하다. 날씨와 시간 제약 없이 도심 한복판에서도 골퍼들이 스크린을 벗어나 실제 필드에서 플레이하는 듯한 생생한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것이 특장점이다.

그린은 우리나라 유명 골프장의 그린을 디자인 한 전문 설계 업체에서 개발했다. 그린은 18홀마다 각기 다르게 디자인돼 있다. 도심에 조성된 골프장이지만 스크린과 필드의 장점을 융합하여 완성돼 자연을 훼손하지 않는 친환경 골프장을 표방한다.

지난 1일 중국 천진 매강 컨벤션 센터에 공개한 천진 시티골프는 5000평 실내 공간에 18홀 규모로 각각 18개의 스크린과 그린이 조성됐다. 18m 탁 트인 층고에 자연 채광을 받으며 도심 속에서 프라이빗하게 라운드를 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입구에 들어서면 각종 골프 용품을 판매하는 용품점과 휴식을 취하면서 취식을 할 수 있는 그늘집이 설치된다. 종합 골프 엔터테인먼트 공간으로서 골프, 피트니스, 음식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며 골프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소비자층 확보를 목표로 한다.

시티골프 플랫폼을 활용한 대회도 개최 예정이다. 오는 13일 천진 시티골프에서 총상금 규모 500만위안(약 9억원), 우승상금 150만위안(약 2억원) 규모의 '골프존 시티골프 차이나오픈'을 개최한다.

박강수 골프존 대표는 "시티골프는 골프존의 세계 최고 수준의 골프 시뮬레이터 기술력과 필드 골프장 운영 노하우를 적용시킨 가장 이상적인 도심형 골프장으로, 실제 고객들이 18홀 라운드를 스크린골프와 실제 그린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최초의 공간이다"라고 설명했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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