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말부터 테슬라 6인승 모델Y 중국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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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회사 테슬라가 내년 말부터 중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6인승 '모델Y'를 생산할 계획이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의 모델Y 생산량을 최소 10% 이상 늘리기 위해 협력업체들에 대비를 주문했다.
모델Y는 테슬라 차량 가운데 가장 잘 팔리는 (best-selling) 모델이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7인승 모델Y를 판매하고 있지만 3열이 비좁아서 중국에서 인기를 끌지는 못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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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들에 대비 요청
전기차회사 테슬라가 내년 말부터 중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6인승 ‘모델Y’를 생산할 계획이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 공장의 모델Y 생산량을 최소 10% 이상 늘리기 위해 협력업체들에 대비를 주문했다. 상하이 공장 확장을 위해 인근 70헥타르(70만㎥) 용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지만 구체적인 증산 방법 등은 아직 명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모델Y는 테슬라 차량 가운데 가장 잘 팔리는 (best-selling) 모델이다. 로이터는 “모델Y가 출시된 지 오래된 만큼 새로운 기능과 매력을 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설명했다.
6인승 모델이 추가된 것은 중국 경쟁사들이 출시한 신차들과의 경쟁 때문이다. 경쟁사들은 올해 니오의 온보 L60, 지커의 7X를 포함해 과거 플래그십 모델보다 넓은 실내 공간과 저렴한 가격으로 무장했다. 모델Y는 중국에서 올해 상반기 20만7800대가 판매돼 중국에서 가장 많이 팔렸지만, 중국 비야디(BYD)의 세단 시걸이 바짝 뒤를 쫓고 있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7인승 모델Y를 판매하고 있지만 3열이 비좁아서 중국에서 인기를 끌지는 못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지적했다.
테슬라는 지난 5월 글로벌 감원의 일환으로 중국 내 영업 인력을 축소했는데도 불구, 중소도시에서의 강력한 성장에 힘입어 3분기에도 전체 판매량이 증가하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로이터는 “연말까지 중국 판매 모델에 완전 자율 주행(FSD) 기능이 도입되면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백주연 기자 nice89@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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