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스마트시티 기술 한자리에"...'WSCE 2024'가 보여준 미래도시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 동네에서도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손 군은 성인이 될 10년 뒤 엑스포에서 본 수많은 스마트시티 기술이 현실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가득했다.
앞서 국토부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협약을 통해 알카닥 신도시 등에 한국의 신도시 개발 경험과 스마트시티 기술,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네에서도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SCE) 2024'를 찾은 손민국 (11세)군은 행사장을 둘러보고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손 군은 성인이 될 10년 뒤 엑스포에서 본 수많은 스마트시티 기술이 현실이 될 것이란 기대감이 가득했다.
3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WSCE 2024엔 손군과 같은 청소년부터 스마트시티 업계 관계자를 비롯한 다양한 이들이 스마트시티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봤다.
이번 WSCE는 현대차, LH, SKT, 한화시스템, 엔비디아, 포스코를 비롯해 GS건설, 호반건설 등 분야를 막론한 국내외 281개의 다양한 기업과 기관 등이 참가했다.
올해 처음 참여한 현대차는 모빌리티와 인공지능(AI)을 복합 활용한 스마트기술 솔루션을 선보였다. 자율주행이 되는 자동차 안에서 이용자는 목적지로의 이동은 물론 AI와 소통을 통해 또 다른 생활 서비스를 제공받는 컨셉트 기술을 선보이고 체험할 수 있었다.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현대차 부스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들은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에 연신 감탄을 쏟아내기도 했다.
LH는 공공주택의 품질 향상과 스마트시티 기술을 활용한 국민 편익 증진을 강조했다. 부스 내부에는 층간소음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진보된 LH의 층간소음 저감 수준을 제시했다. 특히 '뉴:홈'에 입주한 MZ 부부를 연극으로 표현해 LH가 제공하는 스마트시티와 주택정책을 쉽게 전달하며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에 익히 관심을 보여온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를 비롯해 이스라엘, 노르웨이에서도 별도 부스를 통해 소통을 이어갔다.
특히 투르크메니스탄은 자국의 부총리급 인사인 데르야겔디 오라조브(Deryageldi Orazov) 알카닥도시건설위원장이 개막식 축사를 위해 현장을 직접 찾기도 했다. 앞서 국토부는 투르크메니스탄과의 협약을 통해 알카닥 신도시 등에 한국의 신도시 개발 경험과 스마트시티 기술, 노하우 등을 전수하는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투르크메니스탄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이 건설하고 있는 알카닥 스마트시티를 소개하고 한국과의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부스를 마련했다"며 "다양한 기술을 살펴보고 또 여러 관계자와 교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조성준 기자 develop6@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가수 아들 앞길 막는 전남편…가짜 빚투·패륜아 악성 루머 뿌려" - 머니투데이
- 오상욱 "키 크고 멋진 여자" 이상형 고백에…모델과 열애설 '들썩' - 머니투데이
- '억대 자산' 50세 박재홍 "혼자 지낸 지 32년, 결혼 못 한 이유는…" - 머니투데이
- 정재용, 건보료 3000만원 미납→저작권 통장 압류…"2년 만에 돈 벌어" - 머니투데이
- 피 3L 쏟고도 술 마시는 간경화 환자…서장훈 "인생 망칠래?" 분노 - 머니투데이
- 하노이에 한국처럼 집 지었더니 "완판"…이번엔 '베트남의 송도' 만든다 - 머니투데이
- 롤스로이스 박살났는데 "괜찮다"한 차주…알고보니 짜고 친 고스톱? - 머니투데이
- "9.3억 아파트, 한달도 안돼 이렇게나"…대출 옥죄기에 집값 주춤 - 머니투데이
- 머스크 SNS엔 돈 보인다?…땅콩 이모티콘 하나에 밈코인 150% '폭등'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