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현대건설, 女배구 신인드래프트서 강서우 품었다

임창만 기자 2024. 9. 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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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이 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미들 블로커 강서우(일신여상)를 지명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3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서 열린 드래프트서 1라운드 4순위 지명권을 얻어 강서우를 호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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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큰 키에 미들블로커와 아포짓 포지션 소화 ‘다재다능’
흥국생명, OP 이채민·IBK기업은행, ‘최천식 딸’ 최연진 지명
3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여자 프로배구 ‘디펜딩 챔피언’ 수원 현대건설이 2024-2025 한국배구연맹(KOVO)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순위로 미들 블로커 강서우(일신여상)를 지명했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은 3일 서울 메이필드호텔서 열린 드래프트서 1라운드 4순위 지명권을 얻어 강서우를 호명했다. 신장 184㎝의 좋은 신체조건을 갖춘 강서우는 미들 블로커와 아포짓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능력을 갖췄다.

이어 5순위 지명권을 행사한 인천 흥국생명은 아포짓 스파이커인 이채민(남성여고)을 뽑았고, 6순위 화성 IBK 기업은행은 ‘최천식의 딸’로 유명한 178㎝ 세터 최연진(선명여고)을 낙점했다.

이날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지난 시즌 V리그 최종 순위 역순으로 진행됐다. 광주 페퍼저축은행 35%, 김천 한국도로공사 30%, IBK기업은행 20%, 서울 GS칼텍스 8%, 대전 정관장 4%, 흥국생명 2%, 현대건설 1%의 확률로 추첨했다.

확률이 두 번째로 높았던 한국도로공사는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최대어인 178㎝ 장신 세터 김다은(목포여상)을 지명하는 행운을 안았다.

한편, 2라운드 2순위인 IBK는 아웃사이드 히터인 남은서(강릉여고), 3순위 흥국생명은 아포짓 스파이커 이송민(남성여고), 4순위 현대건설은 세터 이수연(중앙여고)을 호명했으며, 3라운드서는 흥국생명만 지명권을 행사해 김연수(세화여고)를 선택했다. 현대건설은 4라운드서 아포 스파이 김민채(일신여상)를 지명했다.

임창만 기자 lc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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