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MS 애저와 협력…이르면 다음달 글로벌 서비스”

선담은 기자 2024. 9. 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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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스디에스(SDS)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기업 시스템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패브릭스'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황성우 삼성에스디에스 대표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4' 기조연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위에 패브릭스를 서비스형 플랫폼(PaaS) 형태로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달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애저 기반 패브릭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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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우 삼성에스디에스(SDS) 대표가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삼성에스디에스 제공

삼성에스디에스(SDS)가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기업 시스템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패브릭스’를 글로벌 시장에 내놓기로 했다.

황성우 삼성에스디에스 대표는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리얼 서밋 2024’ 기조연설에서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 위에 패브릭스를 서비스형 플랫폼(PaaS) 형태로 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달 미국을 포함한 전세계에 애저 기반 패브릭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클라우드와 함께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빅3’로 꼽힌다. 구형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은 기자들과 만나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력에 대해 “궁극적으로 저희가 글로벌 시장으로 가기 위한 디딤돌”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에스디에스는 또 지난 4월 선보인 업무용 생성형 인공지능 ‘브리티 코파일럿’을 고도화한 기능도 처음 공개했다. ‘퍼스널 에이전트’로 불리는 새 기능은 개인별 업무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요 일정 및 업무 브리핑, 우선순위에 따른 할 일 추천, 영상회의 다국어 실시간 통역 등 ‘개인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황 대표는 “인공지능 에이전트(비서)로 업무 자동화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해구 솔루션사업부장은 영상회의 실시간 통역 기능에 대해 “(영상)미팅 솔루션은 한국어를 정확하게 인식하기 때문에 영어로 변환하는 인식률이 글로벌 수준보다 10%가량 높다“며 “하나의 영상회의를 개설했을 때 동시에 2가지 언어로 번역하는 것은 저희 서비스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이번 리얼 서밋 2024에는 2500여명의 현장 관람객과 온라인 청중까지 1만여명이 참여했다고 삼성에스디에스는 전했다.

한편,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등 삼성에스디에스의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는 현재 국내 100여개 기업에 도입돼, 15만명 이상이 사용 중이다.

선담은 기자 s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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