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벽에 앉고 요가 포즈 취한 여성 '공분'…"셀카 좀 그만 찍어"

장종호 2024. 9. 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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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여성이 국립공원 절벽에서 요가 자세를 취했다가 공분을 사고 있다.

이 가운데 한 영상을 보면 미국 유타주 자이언 국립공원을 찾은 한 여성 관광객이 안전 난간을 넘어가 절벽 바로 앞에서 요가 동작을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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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touronsofnationalparks 인스타그램

[스포츠조선 장종호 기자] 미국의 한 여성이 국립공원 절벽에서 요가 자세를 취했다가 공분을 사고 있다.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SNS에 게시된 '국립공원에서 저지른 바보 같은 행동'이란 제목의 영상을 전했다.

이 가운데 한 영상을 보면 미국 유타주 자이언 국립공원을 찾은 한 여성 관광객이 안전 난간을 넘어가 절벽 바로 앞에서 요가 동작을 취했다.

다리 하나로 균형을 잡은 그녀는 다른 다리를 머리 뒤로 당기는 요가 포즈를 보였다.

또한 절벽 가장자리에 앉아 다리를 바위 아래로 늘어뜨린 아찔한 모습도 있었다.

이곳은 오랜 풍화 작용으로 인해 바위나 절벽 등이 떨어지거나 부서질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국립공원 측은 밝혔다.

온라인에서는 여성의 위험한 행동을 비난하는 글들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국립공원의 규칙을 위반한 그녀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안전 난간과 표지판을 대놓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 그리고 구조대도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 "여성처럼 묘기를 부리다가 결국 죽는 경우가 많다", "위험할 수 있는 셀카 좀 그만 찍어라" 등 비판적인 댓글들을 게시했다.

자이언 국립공원은 방문객들에게 산책로를 벗어나지 말고 절벽 가장자리를 멀리해야 하며 게시된 경고를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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