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탈당 이유 "새로운미래 정체성에 이견… 조국당 러브콜 없어"

박명규 기자 2024. 9. 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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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를 탈당한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은 3일 "새로운미래를 근본적으로 재창당하려 했지만 당내에서 뜻을 펼치기에 한계가 있어 탈당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새로운미래가 총선에서 실패해 다시 태어나야 하기 때문에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를 맡을지를 고민했었다"며 "그러나 당내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많아 뜻을 펼치기 어려워 탈당하게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의 방향과 정체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견들이 달라 당내에서 해결하기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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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 총선실패로 재창당 필요…당내에서 해결 어려워"
김종민 의원 사진=대전일보DB

새로운미래를 탈당한 무소속 김종민 의원(세종갑)은 3일 "새로운미래를 근본적으로 재창당하려 했지만 당내에서 뜻을 펼치기에 한계가 있어 탈당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새로운미래가 총선에서 실패해 다시 태어나야 하기 때문에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를 맡을지를 고민했었다"며 "그러나 당내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 많아 뜻을 펼치기 어려워 탈당하게됐다"고 밝혔다.

이어 "당내 이견은 개별적 정책에 대한 생각이 아니라 당의 성격과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었다"며 "새로운미래는 이낙연 대표를 중심으로, 이낙연 대표 지지자들이 모인 정당의 한계를 뛰어 넘어야 국민들에게 선택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기존의 관행과 흐름을 완전히 끊고 새로운 정당으로 가야 한다"며 "2030 젊은층에게 다가가야 하는데, 기존의 정치처럼 관행대로 변화도 없고, 민주당 탈탕파들이 모여있는 정당이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당의 방향과 정체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견들이 달라 당내에서 해결하기 어려웠다는 설명이다.

무소속 정치의 어려움에 대해 김 의원은 "초선 의원이면 무소속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3선으로 기존 의원들과 관계 형성이 돼 있어 어려움은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주변에서 탈당에 대해 비판하거나 섭섭하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지만 정치를 새롭게 개척해 보려하는 것이어서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겨내야 한다"고 했다.

탈당 후 진로에 대해 김 의원은 "독립정치인으로 길을 가면서 야권의 재편, 연합, 통합 과정이 생기면 선택하겠다"며 "조국혁신당 등 기존 정당으로부터 러브콜은 없다"며 당분간 관망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어 "정당은 아니지만 젊은층이 정치에 참여를 안하고 있고, 정치가 대중으로부터 멀어져 있다"며 "미래비전을 만들어가는 젊은층 중심의 플랫폼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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