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일부 '청주 이전 가능성'에 경주 시민들 "약속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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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에 본사를 둔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출사업본부를 충북 청주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경주시가 사태 파악에 나섰다.
3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이전을 준비 중인 부서는 체코 원전건설 사업과 관련해 2022년 12월 신설된 수출사업본부로 220명이 근무하고 있다.
2016년 경주시 장항리로 이전한 한수원 본사에는 현재 1700여명이 근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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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경주시에 본사를 둔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출사업본부를 충북 청주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경주시가 사태 파악에 나섰다.
3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이전을 준비 중인 부서는 체코 원전건설 사업과 관련해 2022년 12월 신설된 수출사업본부로 220명이 근무하고 있다.
2016년 경주시 장항리로 이전한 한수원 본사에는 현재 1700여명이 근무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확대간부에서 "관련 내용을 철저히 확인하라"고 지시했고, 송호준 부시장이 이날 한수원 관계자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 시민들은 "한수원 본사 이전은 시민과의 약속이었다"며 "기업 논리만 따져 타 시·군으로 옮기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일부 부서 청주 이전' 여부와 관련해 한수원 관계자는 "공식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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