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일부 '청주 이전 가능성'에 경주 시민들 "약속 지켜야"

최창호 기자 2024. 9. 3.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주시에 본사를 둔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출사업본부를 충북 청주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경주시가 사태 파악에 나섰다.

3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이전을 준비 중인 부서는 체코 원전건설 사업과 관련해 2022년 12월 신설된 수출사업본부로 220명이 근무하고 있다.

2016년 경주시 장항리로 이전한 한수원 본사에는 현재 1700여명이 근무 중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경주 본사 전경.(뉴스1 자료)ⓒ News1 최창호 기자

(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경주시에 본사를 둔 한국수력원자력㈜이 수출사업본부를 충북 청주시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자, 경주시가 사태 파악에 나섰다.

3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이전을 준비 중인 부서는 체코 원전건설 사업과 관련해 2022년 12월 신설된 수출사업본부로 220명이 근무하고 있다.

2016년 경주시 장항리로 이전한 한수원 본사에는 현재 1700여명이 근무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이 확대간부에서 "관련 내용을 철저히 확인하라"고 지시했고, 송호준 부시장이 이날 한수원 관계자를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 시민들은 "한수원 본사 이전은 시민과의 약속이었다"며 "기업 논리만 따져 타 시·군으로 옮기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지적했다.

'일부 부서 청주 이전' 여부와 관련해 한수원 관계자는 "공식 논의된 바 없다"고 밝혔다.

choi119@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