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차귀도 살려요"…해경 등 50여명 환경 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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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경찰청은 3일 오후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에서 진에어·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관계자 등 약 50여 명과 함께 깨끗한 바다 환경을 위한 해양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제주해경청의 이번 차귀도 정화 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됐다.
박상춘 제주해경청장은 "작은 도움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듯이 깨끗한 바다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 해양쓰레기 수거 등 깨끗한 제주 바다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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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부표, 폐그물 등 쓰레기 4t 수거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해양경찰청은 3일 오후 제주시 한경면 차귀도에서 진에어·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관계자 등 약 50여 명과 함께 깨끗한 바다 환경을 위한 해양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천연기념물 제422호 차귀도는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서 서쪽으로 약 2㎞ 떨어진 섬이다.
지난해 4월 해양수산부에서 해양생물 서식지 환경 개선 대상 지역으로 선정될 만큼 보존이 필요한 섬이다.
하지만 쓰레기 육상 반출 제약으로 인해 해양정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해경은 전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해경 연안구조정과 유람선을 통해 차귀도에 도착한 뒤 해안가에 방치돼 있던 폐스티로폼, 플라스틱 등을 수거했다.
정화 활동을 통해 해양 쓰레기 180마대와 폐부표, 폐그물, 폐홋줄 등 총 4t 가량의 쓰레기를 제거했다.
이어 고산리 선주협회·고산리어촌계 민간어선을 동원해 수거한 쓰레기를 육상으로 반출했다.
제주해경청의 이번 차귀도 정화 활동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진행됐다.
박상춘 제주해경청장은 "작은 도움들이 모여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듯이 깨끗한 바다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함께 해양쓰레기 수거 등 깨끗한 제주 바다 만들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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