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총리 6일 방한,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 "협력증진 논의"

한정수 기자, 민동훈 기자 2024. 9. 3.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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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6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 방한 기간 중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기시다 총리 방한시 정상회담을 포함해 과거 사례와 비슷한 일정이 있을 것"이라며 "회담에서는 양자 관계,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으로 상세 의제는 외교 경로를 통해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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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지난 7월1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DC 윌러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6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찾는다.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 방한 기간 중 정상회담을 갖고 한일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3일 기자단 공지를 통해 "기시다 총리 방한시 정상회담을 포함해 과거 사례와 비슷한 일정이 있을 것"이라며 "회담에서는 양자 관계,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양국간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으로 상세 의제는 외교 경로를 통해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오는 6일 1박2일 일정으로 방한한다. 기시다 총리의 방한은 올해 들어 이번이 두번째다. 윤 대통령이 취임한 뒤로는 총 12번째 한일 정상회담이 된다.

기시다 총리는 오는 27일 열리는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이달 말 퇴임을 앞두고 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일본은 다수당 총재가 총리가 되는 구조다. 총재 선거 불출마는 차기 총리직을 포기하는 것이다.

기시다 총리는 퇴임 전 한국에 오겠다는 의향을 밝혔고 윤 대통령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화답하며 만남이 성사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의 공식적 만남은 이번이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한일관계 개선, 한미일 협력 등 그간의 성과에 대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1일에도 기자들과 만나 기시다 총리의 방한과 관련해 "구체적인 일정과 최종 의제를 조율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민동훈 기자 mdh524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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